사랑의 도시 남원, ‘혼인신고 포토존’ 운영

춘향전의 배경인 사랑의 도시 남원시가 백년가약을 맺은 신혼부부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남원시는 혼인신고를 위해 시청을 찾은 부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혼인신고 포토존’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포토존은 결혼을 의미하는 청사초롱과 남원을 상징하는 사랑(하트), 신혼부부에게 어울리는 각종 소품들로 꾸며졌다.

행복한 순간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촬영기와 함께 셀카봉도 비치했다.

이기찬 남원시 민원과장은 “혼인신고를 하는 부부에게 아름다운 인생이 펼쳐지고 가정에 풍성한 열매가 열리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남원지역 혼인신고는 300건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