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구암동 장둑·외산마을 일원이 2020년 ‘새뜰마을 사업’에 선정됐다.
새뜰마을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모하는 종합 정비 사업으로, 30년 이상 노후주택이 밀집하고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은 열악한 주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구암동 장둑·외산마을은 하수도·도시가스 등 생활 기반시설이 확충되지 않을뿐더러 노후주택과 취약계층 비율이 높아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이에 군산시는 이 지역에 올해부터 4년간 국비 27억을 포함한 총사업비 42억원을 들여 슬레이트 지붕개량·집수리·도시가스 공급·골목길 범죄예방을 위한 CCTV 및 보안 장치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다목적 커뮤니티시설 조성 및 주민 역량강화 등 마을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활성화 사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기만 군산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장둑·외산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앞으로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새뜰마을 사업 선정은 지난 2016년 산북동 개원·미창마을에 이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