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북 두 번째 퇴원환자가 나왔다. 지난달 12일 도내 첫 번째 확진자(8번) 퇴원 이후 두 번째다.
전북 3번째 확진자인 A씨(36·231번)로, 증상이 호전돼 격리해제 조치 됐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지난 7일 군산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A씨가 2차례 진행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돼 당일 오후 3시 격리를 해제하고 퇴원 조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과 6일, 24시간 간격으로 연속 2회 실시한 코로나19 검체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달 20일 확진된 도내 2번째 확진환자(113번)의 회사 동료로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지난달 21일 증상이 시작돼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원광대학교병원 격리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A씨의 증상이 호전됨에 따라 3일 경증환자 치료병원인 군산의료원으로 전원해 치료를 계속해왔다.
A씨와 접촉후 양성 판정을 받은 청주의 매제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도내 접촉자 18명도 지난 6일 기준으로 전원 자가 격리가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