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13개 읍·면 자체 방역활동에 이어 육군 35사단 제독차량까지 협조받아 코로나19 방역에 나섰다.
완주군은 9일 오전 35사단과 협력, 삼례읍에 제독차량 2대와 군병력 10여명을 투입해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35사단 제독차량은 오전에 우석대와 원룸촌, 삼례시장, 터미널, 삼례역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벌였다.
또 완주군은 전국적인 확진 환자 급증으로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무엇보다 방역소독이 시급하다고 보고 13개 읍·면별로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완주군 이서면(면장 신승기) 등 일선 읍·면은 공공기관, 종교시설, 어린이집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완주군지역자율방재단 이서지회는 5일부터 우체국, 농협 등 소재지 주요시설 및 다중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승강장에 대해 자율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서면 소상공인 협회 및 바르게살기 협회에서도 6일부터 자율적으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박성일 군수는 “10만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군정 최고의 가치인 상황이다. 군과 긴밀히 협조해 방역활동에 나선 것.”이라며 “하절기 방역을 앞당기는 등 13개 읍·면별 자체 방역에 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