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진안군이 대구광역시 남구청에 진안산 홍삼 제품을 전달하고 대구 시민을 위로했다.
군은 코로나19의 기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광역시 남구 시민들에게 전해달라며 남구청에 시가 3000만원 상당의 ‘진안홍삼 데일리’ 700박스를 전달했다. 대구 남구에 기탁된 진안홍삼 데일리는 국내 입국한 중국 우한 교민들에게 지난달 전달했던 제품과 동일하다.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연구소인 ‘진안홍삼연구소’가 지난해 개발, 제조 중인 홍삼농축액 제품이다. 스틱 형태로 만들어져 복용이 간편하다. 복용 용량은 1일 1스틱이다. 30스틱 1박스가 3개 들어 있어 90일 동안 복용이 가능하다.
진안홍삼데일리의 원료로 사용된 홍삼은 고원지역인 진안에서 자란 인삼으로 제조된다. 진안에서 자란 인삼은 사포닌 함량이 높아 면역력 증진에 탁월하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대구광역시에는 현재 국내 코로나 확진자의 74%가 집중돼 있고, 감염자를 돌보는 대부분의 의료진이 피로 누적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라며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진안홍삼이 의료진에게도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나해수 군수권한대행은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대구 시민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가 코로나19를 완벽히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국민의 면역력 증진에 기여하고자 지난 2일부터 ‘진안홍삼 데일리’를 특별할인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