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오는 16일부터 코로나19와 관련한 온라인 디지털 정보자원을 수집해 기록으로 남기는 웹 아카이브를 운영한다.
관련 웹정보자원은 오아시스(www.oasis.go.kr)의 재난아카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아시스(OASIS, Online Archiving & Searching Internet Sources)’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지난 2004년부터 온라인 디지털 정보자원을 수집·보존해온 사업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코로나19의 발생부터 감염 확산과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 의학·과학·사회·경제적 양상을 다룬 정부기관 및 관련 기관·단체의 웹문서, 동영상, 이미지 등을 수집했다.
이와 더불어 국립중앙도서관은 45개국 57개 기관이 활동하는 국제 인터넷 웹자원 보존 협의체 ‘국제인터넷보존컨소시엄’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가별 웹아카이브 컬렉션 구축 협력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IIPC의 동참 요청으로 오아시스 재난아카이브에 구축될 코로나 감염 확산과 대응에 관한 대한민국 도메인상의 웹사이트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아시스 재난 아카이브’는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적 재난인 감염병의 출현, 확산 및 소멸에 이르는 모든 정보를 포함해 국가적인 재난에 관한 인터넷상의 기록을 수집·보존할 계획”이라며 “이 기록은 각종 재난의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정책 및 연구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