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부터 진행한 교통 불편 집중신고·정비기간 운영 결과 43%가 개선 완료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16부터 올해 2월 29일까지 76일간 ‘도민과 함께하는 교통환경 집중 신고 및 정비 기간’을 운영하고 평소 불편, 불합리하다고 느껴지는 교통안전시설 및 규제에 대해 도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진행했다.
운영기간 결과 405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이중 일반 민원 상담 54선을 제외한 351건 중 173건(43%)을 개선 완료했다.
나머지 178건 중 138건의 경우 예산 및 장시간 공사가 수반되기 때문에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며 40건은 각 경찰서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를 통해 가결 여부가 결정된다.
주요 시설개선 사례로는 전주시 금암동 지하차도 도로 구조물 시인성 확보와 군산시 신풍동 신풍사거리 우회전차로의 노면색깔유도선(내항방면)을 설치 등이다.
조용식 청장은 “도민과 함께하는 교통불편 집중신고 및 정비기간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