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긴급예산 4억 원을 투입해 도내 대중교통시설에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방역물품이 배포된 대중교통 시설로는 고속 및 시외버스 터미널과 시외버스,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택시, 장애인 콜택시, 전세버스 등이다.
도는 13일부터 방역마스크 8만9348개, 손소독제 1만5753개, 분사형소독제 233개를 구매하고, 터미널 33개소와 버스, 택시 1만2256대에 배부했다.
한편 지난달 14일에도 각 지역 터미널과 대중교토시설에 방역마스크 1만4856개와 손소독제 5434개가 배치된 바 있다. 특히 감염병에 취약한 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한 콜택시는 방역물품을 우선 지원하고, 하루 1회 이상 차량소독을 실시 중이다.
실제 도내 기저질환자들은 신장투석이나 재활치료를 위해 장애인 콜택시를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대중교통시설이 새로운 코로나19 감염지가 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했다" 며 "도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활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