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허은하)가 2019년 청소년전화 1388 친절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북 지역에선 1위, 전국에선 6위를 차지했다.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한 이번 친절도 조사의 평가 항목은 △최초 수신상태(20점) △상담진행 및 응대태도(60점) △끝맺음(20점) 3가지였다. 평가에는 상·하반기 친절도 조사 점수(100점 만점)와 청소년 인구대비 상담실적 및 전년대비 개선 수준이 반영됐다.
평가에서 군은 가점 반영 덕분에 100점 만점을 초과하는 점수를 받았다. 군이 받은 총점은 100.6점으로 알려졌다.
1989년 설립된 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현재 4명의 상담사가 근무 중이다. 일반청소년과 위기청소년을 구분해 전문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부모교육, 긴급구조, 의료지원 등 통합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허은하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언제 어디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나해수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시설도 열악한 진안에서 이런 상을 받다니 참 기쁘다”며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는 상담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