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만에 전북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7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군산에 거주하는 A씨(62·여)가 확진자로 확인됐다. 도내 8번째, 군산에서는 4번째 감염 환자다.
A씨는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미국을 방문했으며, 입국 이튿날인 15일부터 기침과 오한, 근육통,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자차를 이용해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군산의료원 격리병상에 입원할 예정이며, A씨의 남편은 현재 증상은 없지만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확인되는 활동 장소에 대해서는 이동 제한 및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오늘 오전 10시까지 전북은 확진자 7명(격리 3명, 완치 4명), 자가격리 중인 도민은 7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