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만에 확진자가 발생하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던 전북도 코로나19 정국에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중앙생활치료센터인 김제시 소재 삼성생명 전주연수소에서 치료를 받는 대구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의 퇴소가 줄을 잇고 있다.
18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명의 입소자가 증상이 호전돼 퇴원했다. 지난 17일 14명이 퇴소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최근 하루 평균 20~30명의 인원이 증상이 호전돼 검사를 받고 있으며, 2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오면 퇴소를 결정하고 있다.
이날 퇴소한 12명은 15일과 17일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7일 퇴소한 인원도 14일과 17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지난 12일 김제 삼성생명 전주연수소에는 총 169명의 대구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가 입소했고 이날 퇴소가 이뤄지면 139명(4명 군산의료원 전원)이 남게 된다.
또한, 군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전북 6번째 코로나19 확진자(전국 3615번)와 대구지역에서 이송된 확진자 1명(43·남)도 지난 17일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