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익산 문화재야행’이 오는 7월 10~11일로 연기됐다.
당초 4월17~18일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고, 대규모 행사에 대한 전국적인 불안감을 감안해 불가피하게 연기가 결정됐다.
익산 문화재야행은 8야(夜)를 테마로 문화재와 함께 다양한 공연·전시·체험을 즐길 수 있는 야간형 행사다.
상·하반기로 나뉘어 4월17~18일, 9월25~26일 2회 개최가 계획돼 있었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코로나의 확산방지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해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면서 “부득이하게 7월 개최로 늦춰진 만큼 계절에 맞는 테마와 컨텐츠 재구성을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