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 45분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에 있는 완산칠봉 중턱에서 불이나 1시간 40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완산칠봉 0.2ha가 탔다. 소실면적은 적지만 도심 한 가운데서 불이 나면서 자칫 큰 피해가 우려됐으나 다행히 조기 진화됐다.
이날 불이 난 시간 전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강풍을 타고 큰 산불로 번질 수 있는 상황에서 산림당국은 대대적으로 장비와 인력을 투입했다. 산림청 헬기 1대와 지자체 산불진화용헬기 3대, 펌프차 등이 투입됐으며, 79명의 소방력이 동원됐다.
산림당국은 산 중턱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