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대대적인 봄꽃 식재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쌓여가는 주민들의 스트레스를 떨쳐내고 있다.
익산시보건소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감염병 우려로 지친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봄꽃 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금마면 한옥마을에 위치한 지역보건기관으로서 최근 센터 외부에 봄꽃 500본을 심어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해 하는 주민들에게 희망의 봄을 선사한 것이다.
주민들은 “코로나19 탓에 외부 생활을 자제하고 이웃들과 만날 기회도 적어 나날이 우울해 지고 스트레스만 쌓여가고 있던 시기에 봄꽃을 통해 나름 힐링하고 있다”며 크게 반기고 있다.
또한, 왕궁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류형규)도 지난 20일 화사한 봄꽃을 심는 식재 행사를 가졌다.
29명의 주민들로 구성된 왕궁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왕궁면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왕궁면 신평로타리 일원에 비올라, 팬지 등 봄꽃을 대대적으로 심었다.
이번 봄꽃 식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면민과 방문객들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정겨운 왕궁면의 이미지 조성 차원에서 실시됐다.
황인희 건강생활지원센터장과 류형규 왕궁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대대적인 봄꽃 식재행사를 통해 코나로19 확산에 따른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되고 하루빨리 심리적 안정감과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