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순번 23일 재확정…정운천 운명은?

23일 오후 2시 심사, 오후 5시 선거인단 투표
이어 최고위 열어 비례 순번 최종 확정·발표

정운천

미래통합당이 비례 의석 확보를 위해 만든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선정을 전면 백지화하면서 전북 출신 후보들의 운명이 갈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래한국당 정운천 국회의원(전주을)은 지난 16일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권인 18번을 부여 받았다.

이후 내부 불만과 함께 일부 비례대표 후보가 교체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래통합당 1호로 옮긴 정 의원의 순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와 함께 1번으로 비례대표에 선정된 전북 익산출신 조수진 동아일보 전 논설위원의 순번도 변화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전북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선정을 전면 백지화하고 기존 공천 신청자 531명 전원을 재검토 하기로 했다.

새 명단에는 미래통합당 영입 인재들이 당선권인 20번 안쪽으로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기존 명단에는 46명 중 20번 내 통합당 영입 인재는 1명에 불과했다.

미래통합당은 23일 오후 2시부터 비례 공천 신청자에 대한 심사와 선거인단 투표를 거칠 예정이며, 이어 최고위원회를 열고 최종 비례대표 순번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총선 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