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용안면 벚꽃제 및 풍년기원제가 전면 취소됐다.
용안면(면장 배규진)은 2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용안면 벚꽃제 및 풍년기원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용안면 벚꽃제는 1972년도에 청사 뒤편에 벚꽃을 식재 한 것에서 시작되어 해마다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로 48년째 이어지고 있는 용안면의 대표적인 축제이다.
올해 벚꽃제는 당초 다음달 초에 용안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예방을 위한 정부 및 익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지역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배규진 용안면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역과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불가피하게 축제를 취소하게 됐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과 지속적인 관내 소독실시를 통해 감염병 유입 차단과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