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향토사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디지털 고창문화대전’이 구축 10년을 맞아 새롭게 정비된다.
25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한국학중앙연구원과 고창의 역사와 문화유산이 총망라된 ‘디지털 고창문화대전’ 정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0년 말 구축된 ‘디지털고창문화대전’은 사라지는 지역의 향토문화에 대한 총체적인 정보를 데이터화 했다. 현재 1802항목(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와 인물 등)에 200자 원고지 1만3675매, 사진 2850종 등 방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기존 자료를 현재 시점에서 그간 변화상과 발전상을 반영한 신규 항목을 추가하고, 기존 자료를 수정 보완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올 연말까지 자료수집, 집필, 멀티미디어 제작 등을 거쳐 편찬을 마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디지털고창문화대전 정비사업은 스마트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웹기반을 조성해 초·중등 교육과정에서 다양한 교육 자료로서도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기상 군수는 “향토문화자료를 체계적으로 발굴·정리해 향토문화에 대한 연구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청소년과 성인 인문학 교육에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고창문화대전(http://gochang.grandculture.net) 자료에 대한 수정, 신규 항목 제안 등 건의사항은 고창군 문화예술과(560-245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