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고창군수가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창의 모든 역량을 총 결집하고, 전례없는 비상경제 시국을 극복하기 위해 ‘비상경제대책회의’를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군민들의 일상이 무너지고 지역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들고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지역의 모든 가용역량을 총 집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으며, 이를 위해 고창일반사업단지를 지역경제 심장부로 활용, 20개 기업유치와 2000명의 일자리 창출을 달성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유 군수는 또 “관행에 머물러서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없어 지원대책을 파격적인 수준에서 집행하려 한다”며 “더 큰 경제 위기가 닥쳐 오기전에 정부 등이 마련하고 있는 정책에 발맞추어 할수 있는 모든 대책을 신속히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창비상경제대책회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재의 상황을 진단하고 다양한 위기극복 대책을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 대책의 실질적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각 분야별로는 소상공인 지원, 농산물 물가유통 관리, 중소기업 지원, 지역관광 대책 등이다.
유 군수는 “감염위험속에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 등에 지쳐 있을 공직자,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준 이웃들과 자원봉사자, 힘겹게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과 군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사랑하는 자녀들이 활짝 웃으며 다시 공부할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에 다함께 참여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