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작가들의 성장통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준비됐다.
‘2020 전주미술관 예술인 모집’을 통해 선정된 작가들, 김준희·매드김(김성빈)·오승한 작가가 참여하는 ‘탈각:break out’전.
오는 4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이번 전시에서는 과거·현실·미래, 시간 흐름에 따라 작가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거나 우울·기쁨·무관심 등 감정을 드러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설치작품 5점, 유화 15점 등 작가들이 선보이는 작품들은 서로 공통 영역이 있으면서도 각각 다른 점이 눈에 띈다.
김준희 작가는 작품을 통해 성장하는 자신을 나타내고자 한다. 시간별로 자신의 모습을 작품에 투영해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매드김 작가는 인간의 감정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우울·슬픔 등 감정을 대담하게 그려내 관람객에게 신선한 충격을 전한다.
오승한 작가는 애벌레에 자신을 투영한다. 그리고 자신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애벌레를 통해 표현한다. 특히 ‘무미건조’ 시리즈를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도 주목할만하다.
5월 8일 오후 6시에는 작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뮤지엄 나이트’도 진행한다. 이날 매드김 작가는 현장에서 ‘라이브페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 ‘청춘전용 사소한 우리고민 나누기’도 5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063-283-88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