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씨, 진안군의회 군의원 민주당 몫 비례의석 승계

김민규 의원

진안지역 사업가 김민규(48) 씨가 궐원된 진안군의회 군의원 직을 지난 27일부터 승계했다. 군의회는 지난 3월 19일 민주당 소속 비례대표였던 강은희 군의원(부의장)이 별세함에 따라 궐원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른 김 의원의 의석 승계가 예상돼 왔다. 김민규 군의원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진안군의회 민주당 비례대표 2순위로 입후보한 바 있다.

군의회에 따르면 군의회가 지난달 24일 진안군선관위에 강은희 군의원의 궐원 사실을 통보했으며 선관위는 지난 27일 김민규 의원을 의석승계자로 결정해 통보했다.

공직선거법에는 비례대표 지방의회 의원 궐원 발생 시 해당 선거구선거관리위원회가 비례대표 지방의회의원 후보자 명부에 기재된 순위에 따라 적격 여부를 검토한 뒤 10일 이내에 의석 승계자를 결정하도록 규정돼 있다.

김민규 의원은 지난달 31일 군청 기자실을 찾아 “뜻하지 않게 군의원을 승계하게 돼 당황스럽다”며 “의정 활동을 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진안 발전과 군민 행복을 바탕에 두고 모든 일을 군민의 뜻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현재 진안읍에서 사업체를 운영 중이며 민주당 진안군 연락사무소 사무국장 겸 청년위원장을 맡고 있다. 진안청년회의소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자문위원, 경찰발전협의회 위원, 진안읍 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진안중앙초·진안중·진안공고·전주비전대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