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어린 시절 어떤 모습일까”
양정숙 동화작가가 동화집 <감나무 위 꿀단지> (도서출판 가문비)를 펴냈다. 감나무>
양 작가는 이번 동화를 통해 손자, 손녀들에게 어린시절 본인이 직접 겪었던 일을 담은 이야기를 전한다. 전쟁의 아픔이 어떤 것인지 생생하게 일깨워주는 이야기인 ‘감나무 위 꿀단지’, 마음을 나누면 서로에게 선물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만드는 ‘잃어버린 사진 값’, 어떤 사람을 만나든지 소홀히 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주는 ‘백 번째 시루떡’, 가족과 친구에 대한 사랑을 배우는 과정을 그린 ‘내 더위’,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택배로 온 힘찬이’ 등이다.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참으로 어려운 시절을 살아왔다. 하지만 그 어려움 속에서도 한탄하지 않고 서로 사랑하고 양보하는 미덕을 실천했다.
양 작가는 “이번에 담은 이야기들은 어린 독자들에게 서로의 영혼을 사랑하고 사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깨닫게 해준다”면서 “사랑하면 서로에게 값진 선물이 되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정숙 동화작가는 순창에서 태어나 부안에서 자랐다. 조선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광주교육대 대학원 아동문학교육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5년 수필과 비평 신인상, 2016년 무등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으로 등단했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집 <구리구리 똥개구리> , 그림동화 <새롬 음악회> 가 있다. 새롬> 구리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