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 입국자의 가족들을 위한 ‘가족 안심숙소’를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14일 동안의 자가격리가 의무화됨에 따라 지역 호텔 및 유스호스텔과의 연계를 통해 ‘가족안심숙소’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해외입국자가 14일간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나머지 가족들이 가족안심숙소에 머물게 함으로써 가족간에 2차 감염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선제적 방역 조치다.
시가 임시로 마련·운영하는 가족안심숙소는 웨스턴라이프호텔과 익산유스호스텔 등 2곳이다.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통지서 및 본인(가족)의 신분증을 지참해 행정지원과(859-5175, 859-5179)에 이용을 신청하면 공시가액 기준 50%가 할인된 저렴한 금액에 숙박할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가족안심숙소 운영으로 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선뜻 동참해준 웨스턴라이프호텔 및 익산유스호스텔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