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기계공학과 56학번 박기윤 동문(84)이 올해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박 씨는 지난 2018년 기계공학과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써달라며 3000만 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500만 원, 올해 발전지원재단에 1000만 원을 맡겼다.
그는 “그저 기계공학과 후배들이 어려움 없이 큰 뜻 펴나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짧은 이유를 적는다.
박 동문은 “더 늦기 전에 우리 후배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조금이나마 할 수 있어서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적은 금액이라 오히려 민망하기도 하지만 어린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큰 뜻을 펴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