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간부 공무원들, 취약계층에 코로나19 성금 기부

박성일 군수 이어 5급 이상 47명 동참

완주군 간부공무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취약계층들을 위해 성금을 쾌척했다.

13일 완주군 5급 이상 간부공무원 47명이 1개월 분 본봉의 3%에 해당하는 약1000만 원을 코로나19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한 것. 완주군은 조만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 완주지역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간부공무원 급여 기부 결정은 지난 3월 말 박성일 군수가 4개월 분 월급의 30% 반납을 결정한 데 이은 것이다.

정철우 완주부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주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급여 반납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