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지역 기업들의 지원에 나선다.
전주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해외마케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외국어 홍보지원 사업’에 참여할 14개 업체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외국어 홍보지원사업은 외국어 카탈로그 제작지원, 외국어 홍보 동영상 제작지원,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지원 등으로 비용의 70%를 보조해준다.
외국어 카탈로그 제작지원 사업은 상품 또는 회사의 외국어 카탈로그나 브로슈어 등의 제작비용을 최대 250만원 이내로 6개사에 지원한다. 단, 1장짜리 리플릿 제작 시에는 150만원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외국어 홍보 동영상 제작지원 사업은 러닝타임 2분 이상의 동영상을 제작하는 경우 4개사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기획, 디자인, 촬영, 출연료, 번역료 등 제작비용의 최대 350만원 이내로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전주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하는 중소기업으로 동일 사안으로 타 기관의 지원을 받은 업체나 지방세를 체납한 업체는 제외된다.
강병구 전주시 중소기업과장은 “코로나19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마케팅 사업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비대면 마케팅을 위한 외국어 홍보 지원 사업이 지역 기업의 수출길을 뚫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