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친환경농산물로 임산부 건강 챙겨요”

시, 5월부터 임산부 4300명에 농산물 지원

전주시가 임산부들에게 지역 내에서 생산된 신선한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한다.

시는 임산부들의 건강을 챙기면서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다음 달부터 임산부 4300명를 대상으로 1년간 최대 48만원(자부담 9만6000원 포함)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전주에서 생산한 제철 농산물과 축산물, 유기가공식품 등 40여 개 품목 중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임산부는 부여받은 고유번호를 통해 온라인몰(jjfoodmarket.co.kr)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상품을 주문하면 농산물 꾸러미를 배송받는다.

신청을 원하는 임산부는 산부인과에서 발급받은 임신확인서나 출생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주소지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전주시 먹거리정책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친환경농산물의 소비 확산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