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오는 19일까지 2주간 연장된 가운데 완주군이 그동안 각급 시설에 대해 벌여온 집중방역이 13개 읍·면 6000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유흥시설과 실내체육시설, PC방, 노래연습장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의 경우 주 1회 이상 집중 방역을 하고 있으며, 최근 방역실적이 5978개소를 기록했다.
시설별로는 노래연습장과 PC방,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이 2364개소로 가장 많았다. 종교시설(908개소)과 공공시설(731개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사유시설에 대한 방역수요도 급증해 1772개소에 달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방역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읍·면 실적이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은 그동안 숙박업과 이·미용업 등 위생 취약업소의 방역소독에 집중하는 한편 손 소독제 3,400여 개와 살균제 2000여개, 마스크 1만600여장 등 방역물품을 배정하고 자발적 방역을 적극 유도해왔다.
완주군 관계자는 “PC방과 노래연습장 등에 대해선 2차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는 오는 19일까지 20여 명으로 구성된 ‘자체 점검반’과 30여 명으로 이뤄진 ‘합동점검반’이 지속적으로 방역 점검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