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어르신 일자리 사업 20일부터 재개

익산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잠시 중단했던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재개한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중단한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20일부터 다시 추진한다.

시는 사업 중단으로 생활고와 우울증에 시달리는 어르신들을 위해 불가피하게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사업이 중단된 기간 동안 3월분 인건비를 선지급 했으며, 중단 기간 중 인건비는 월 시간을 늘려 임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 별도로 인건비를 지역화폐 또는 상품권으로 지급받는 어르신은 4개월간 20% 인센티브가 추가 지원된다.

익산시 노인일자리사업은 어르신들의 소득 보전과 동시에 사회활동 참여를 유도하여 건강한 노년 생활을 영위하도록 마련된 사업으로 올해 9,282명(전년 5,974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은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통해 사회활동 참여, 건강개선, 소득보전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참여 어르신들은 마스크 필수 착용, 손소독제 비치, 일정거리를 유지하면서 대인 접촉이 적은 사업단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