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중견예술인 포트폴리오 제작지원 본격화

전북문화관광재단 예술인복지증진센터 사업
24일까지 50~60대 작가 대상 지원사업 접수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현재 창작활동 중인 50~60대 중견작가의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0 중견예술인 포트폴리오 제작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예술인복지증진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지원사업의 신청기간은 20일부터 24일까지다. 도내에서 20년 이상 활동하고 현재 창작활동 중인 50~60대 중견작가를 대상으로 이메일과 방문 접수를 진행한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활동시기별 대표작, 작가프로필, 작가노트 등의 활동경력을 체계화해 정리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제작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는 총 5명의 도내 중견예술인이 선정돼 각자 개성이 담긴 결과물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예술가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중견작가 맞춤 지원을 통해 역량 있는 중견작가들의 활동성을 회복하는 재도약의 기회를 만들고, 청년기부터 현재까지 생산한 창작 결과물을 질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재단 관계자는 “그간 중견예술인 포트폴리오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과 원로세대 간 샌드위치 세대로 지원체계와 방식, 시스템 변화 등 다양한 이유로 지원체계에서 소외되고 있는 중견예술인이 새로운 동력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출범 3년 차인 예술인복지증진센터는 올해도 도내 예술인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창작활동을 증진하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운영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과 관련한 문의는 재단 문화사업팀(063-230-7441, 7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