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어선 다시 증가…군산해경, 특별 관리

군산해경이 낚시어선 출항 전 정원초과 방지와 승선원 확인을 위해 검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지자 낚시어선 이용객이 늘고 있고 있는 가운데 군산해경이 종식 때까지 특별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동안 관내에서 출항한 낚시어선은 모두 197척(2553명)으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세가 두드러지던 지난 3월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달의 경우 일부 낚시어선은 영업을 아예 포기하고 선박을 양육시키는 사례도 있는 등 주말에도 10척 미만의 낚싯배가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최근 급감하고 사회적 긴장감이 다소 누그러지면서 낚싯배 이용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군산해경은 지난 15일 ‘낚싯배 코로나19 확산 방지 캠페인’을 시작으로 선별적 낚시어선 이용객 신원확인과 낚싯배 방역여부 등 적극 관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조성철 군산해경 서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주춤한 지금이 가장 중요하게 관리를 해나가야 할 때”라며 “코로나19가 완전하게 종식될 때까지 신원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낚싯배 방역관리 실태도 계속 챙겨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