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 이후 국면에 대비해 봄철 대청소 실시 등 본격적인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간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0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2주 더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는 5월 5일 이후에는 완전히 다른 국면이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우선 침체된 지역사회 분위기를 일신하고 코로나를 털어내는 기분으로 다 함께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 사전 준비에 나서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당초 계획대로라면 2020년 봄은 익산시 관광에 기대가 많았던 시기였는데, 코로나19가 찬물을 끼얹은 격이 되어버렸다”며 아쉬움을 전한 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던 만큼 그동안을 준비기간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익산관광의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보다 만전을 기해 달라”고 거듭 지시했다.
또한, 미세먼지와 악취 저감 총력 경주도 당부했다.
정 시장은 “현재 악취관련 신고건수와 악취 측정기상 테이터 측정값의 초과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지원사업과 친환경 자동차 구매 지원사업 등의 추진으로 미세먼지도 수치상 줄어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행정에서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100%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정 시장은 “방역과 함께 60여개의 경제 활성화 대책 추진으로 직원들이 주말도 없이 고생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종료될 때까지 건강하고 무탈하게 근무해 달라”면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