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정우면에 거주하는 최수연 씨의 자녀 4남매가 농촌 지역 특성상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동네 어르신들과 아동들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정우면사무소(면장 조희산)에 따르면 4남매는 고사리손으로 오랫동안 저금통에 모아온 용돈으로 마스크 500매를 구입해 정우면사무소에 전달했다.
4남매는 “우리가 기부한 마스크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어른들과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씨 가족은 지난 2015년에 정우면에 귀농해 한우를 키우며 건강하고 행복한 시골 생활을 누리고 있다.
조희산 면장은 “사랑 나눔을 실천한 4남매의 마음을 담아 꼭 필요한 대상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