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명에게 ‘수익을 챙겨주겠다’며 속칭‘카드깡’으로 100억원대 사기를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은 21일 사기와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A씨(4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200여명에게 수익을 내주겠다고 유도한 뒤 속칭 카드깡으로 100억원 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나중에 웃돈을 얹어 현금으로 돌려주겠다며 ‘카드깡’을 한 뒤 돈을 주지 않는 수법으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정확한 피해액을 조사하는 한편 A씨가 단독으로 범행을 벌였는지도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