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독설’…전북은 평온

21일 외신 통해 김정은 위원장 위독설 전해져
도내 군·경 특이사항 없이 상황 예의주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위독설이 퍼지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전북은 비교적 평온한 모습이다.

김 위원장의 위독설이 퍼진 건 21일이다. 외신들이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보도를 쏟아내면서 부터다.

특히 CNN은 20일(현지시각) 미국 정부기관을 들어 ‘김 위원장이 위독한 상태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국내 언론도 앞 다퉈 관련 기사를 보도하고 있지만 전북은 상대적으로 평온한 상태다.

정부도 “특이 동향은 없다”며 입장을 밝히는데 신중을 기하고 있다.

도내 군경도 김 위원장의 소식에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다.

향토사단인 35사단 관계자는 “외신을 통해 관련 소식을 들었지만 아직 군에서 특별한 대응은 하지 않고 있다. 침착한 자세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도 “경찰청에서 특별히 내려온 지시가 없다. 대북 상황 변화와 관계없이 평소대로 치안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