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심화된 영농철 일손 부족을 지원하기 위해 3월 말에 문을 연 완주군의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이 가동 20여 일 만에 1300여 명의 인력을 지원하는 큰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이 23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경제산업국 농업축산과에 설치한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이 1371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민간인력사무소 지원과 함께 농작업 대행 지원, 일자리센터 지원 등이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 관련 조직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인력 수급 현황을 파악·분석하는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지원 시스템이 큰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봉동읍 근로자종합복지회관 안에 설치된 농어촌일자리플러스센터는 구인·구직을 연결하는 농촌인력중계와 농가인력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고산·화산·삼례농협에 설치된 농촌고용인력지원센터에서는 신규 영농작업반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농촌인력 중계에 따른 실습교육비와 교통비, 숙박비를 지원한다. 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촌일손돕기 지원 창구를 개설해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