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서해안고속도로순찰대(대장 황조영)가 고속도로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인 화물차의 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화물차 집중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22일 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부안지사와 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스루 방식이 도입됐다.
경찰은 취지 설명과 안내를 맡아 운전자가 직접 탁자 위 홍보물품을 가져가고, 한국도로공사 부안지사는 화물차에 후부 반사지(일명 왕눈이)를 부착하고, 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는 후부 반사판 부착 등 화물차 야간 후미추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개 기관이 협력했다.
아울러 타이어, 후부 안전판, 차폭등, 후미등, 제동등, 후부 반사지 등 정비 상태가 불량해 위험발생 우려가 있는 차량에 대해서는 개선을 명령했다. 정비명령을 받은 차량은 10일 이내 기간에 정비를 완료해야 하며, 불이행시에는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에 처하게 된다.
황조영 서해안고속도로순찰대장은 “코로나19로 단속활동 축소로 자칫 안전불감증 우려가 있다”면서 “비접촉 캠페인을 통해 안전의식 고취 등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