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6시 12분께 익산시 웅포면 맹산리 한 주택에서 난 불을 진화화던 소방당국은 안방에서 숨져 있던 A씨(59·여)를 발견했다.
A씨는 거동이 불편해 미처 불길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적장애가 있는 아들은 시내권 누나 집에 갔다가 화를 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부엌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부엌 지붕 소실 등 소방당국 추산 1,400만원 가량의 피해를 내고 1시간 2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 및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과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해당 가구를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지붕 수리, 가스·난방 지원 등을 해 온 익산시는 기존에 가입한 시민안전보험에 따라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