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군수 박성일)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회장 김지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완주군은 지난 24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완주로컬푸드 건강한 밥상(대표 구윤회)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농가를 지원하고 사회적 재난위기를 국민 모두가 함께 이겨내자는 취지로 이뤄졌으며, 로컬푸드의 적극적인 홍보와 소비를 촉진하기로 했다. 이날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우선적으로 밥상꾸러미 206개(620만원 상당)를 구입했다.
김지혜 회장은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채소꾸러미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건강한 우리 지역 먹거리로 회원들과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도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사업이다”고 설명했다.
박성일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하여 힘든 농가를 여성경제인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줘 감사하다”며 “우리 군은 여성 기업과의 상생과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상생사업 일환으로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에 쌀 기탁(전주시), 소외 계층 및 지역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기탁(완주군), 화훼농가를 위한 꽃 선물 릴레이 동참, 코로나19 극복 성금 기탁(전라북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캠페인(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방대원 격려 물품 전달(전주덕진소방서) 등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