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금암동 소재 ‘군산 째보스토리 1899(옛 수협창고)’ 1층에 추진하고 있는 수제 맥주 특화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최근 사업장 운영자 4명을 선정하고, 수제 맥주 영업장 조성공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제 맥주 특화사업은 지난해 2차 목적예비비로 확보한 5억원과 시비 8억 원 등 총 13억원의 사업비로 진행된다.
시는 올 초 양조장비 구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에는 수제 맥주 영업장 조성을 위한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수제 맥주 양조과정 교육을 이수하고 군산만의 수제 맥주에 대한 열정이 높은 운영자도 선발한 상태다.
시는 선정된 운영자를 대상으로 먹거리정책과와 협조해 양조기술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진행할 계획으로, 올 하반기 특화사업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제 맥주 특화사업장은 4개소의 영업장(일반음식점)과 양조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초 국내산 맥아와 쌀을 원료로 한 군산만의 수제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고, 탁트인 넓은 공간을 활용한 객석에서 군산 앞바다의 풍광을 볼 수 있다.
오숙자 군산시 위생행정과장은“군산 째보스토리 1899는 하나의 장소에서 다양한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으로서 관광산업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부여하고 군산의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