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 지급 결정

28일 정읍시청 브리핑실에서 유진섭 시장과 최낙삼 시의회의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정읍시 재난기본소득 지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정읍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안정을 위해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을 지급한다.

특히 시에서 지원하는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중복 여부와 관계없이 전 시민에게 지급한다.

앞서 정읍시의회는 지난 27일 제25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정읍시 재난기본소득 지원조례’를 의결하여 빠른 지급 토대를 마련했다.

이와관련 유진섭 시장과 최낙삼 시의회의장은 28일 정읍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읍시 재난기본소득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시 지원계획에 따르면 주민등록상 정읍시에 등록(3월29일 기준)된 5만3765세대 11만666명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총111억원(시비 100%)이 소요된다.

단 외국인은 제외하며 외국인중 국적 미취득 결혼이민자 715명은 포함된다.

신청기간은 5월6일부터 6월5일까지 한달 동안 접수하여 누락되는 시민이 없도록 꼼꼼하게 확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온라인(정읍시 홈페이지) 신청은 5월6일부터 11일까지 1주간이며, 방문신청(읍·면·동사무소)은 5월14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카드배부는 5월14일부터 실시되며 온라인 신청자는 5부제(정부 마스크 구매 방식)로 배부하며 방문신청은(5부제)로 신청 접수후 즉시 카드를 배부한다.

또한 미 신청자를 위해 6월1일부터 5일까지 1주간 읍면동 종합행정 담당자가 현지 방문하여 신청 접수후 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신속한 소비 활동을 위해 정읍사랑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급하고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7월 31일까지 지역 내에서만 한시적으로 사용하도록 기간을 설정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신속하게 추진하여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소비 활동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