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경찰서(서장 김태형) 마이파출소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메신저 피싱 등 신종사이버 범죄예방을 위해 관내 편의점을 방문, 홍보에 나섰다.
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진안 지역에서 금융기관을 사칭, 피해자에게 다량의 문화상품권을 구매하게 한 뒤 PIN 번호를 확보해 구매금액의 일정 부분을 편취한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진안 경찰은 동일한 유형의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마이파출소 경찰관들은 편의점(또는 비슷한 유형의 업소)을 방문해 5만원권 문화상품권이나 20만원권 구글상품권 등의 다량 구매를 요구하는 고객이 있을 경우 경찰과 우선적으로 협조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진안읍을 관할하는 마이파출소 임정빈 소장은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이 성별, 연령을 구분하지 않고 예전보다 훨씬 지능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지역민들이 이에 현혹되지 않도록 지속적 홍보가 필요하다. 피해사례를 들어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