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 하는 어린이시 읽기] 놀이터에 핀 산수유

김연진 전주 우전초 3학년

아파트 놀이터에서 제일 먼저

아이들을 부르는 산수유

우리는 모두

놀이터로 달려 간다

어떤 아이는 꽃을 따

물고기에게 주고

어떤 아이들은

소꿉놀이를 한다

해가 지면 산수유는

가로등처럼

밤길을 밝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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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수유 꽃그늘 아래에서 시끌벅적한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제 각각의 모습으로 봄을 즐기지만 행복한 마음은 똑같이 한가득 이겠지요?   /장은영(동화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