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이 왔지만 우리 사회는 여느 때와 다른 일상과 대면하고 있다. 이에 열정과 재능만으로 설 수 있는 무대 ’청춘마이크’가 지역 청년예술인들의 위기 극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2020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전북권’ 무대에 오를 청년 예술인을 모집한다.
재단과 지역문화진흥원이 공동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0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전북권’ 사업은 지난 2월 전국 10개 주관처를 선정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약 2개월 늦게 공모를 시작했다.
전북권의 경우, 연 최대 5회의 정규공연을 보장하고자 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신청자 중 전북지역 신청자를 비롯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는 가산점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청춘마이크 전북권 사업’은 전북권에서 활동 가능한 청년예술인을 선정해, 오는 6~11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야외·실내 다중밀집지역 및 문화기반 시설을 대상으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 분야는 실내·외에서 버스킹이 가능한 모든 공연(음악, 연극, 무용, 다원예술, 예술일반 등)이며, 신청 방법은 오는 5월 11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아 웹하드(www.webhard.co.kr)에 지원서와 동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만 19세부터 만 34세(1985년 1월 1일~2001년 12월 31일 출생)의 청년예술인 1~5인으로 구성된 소규모 팀으로, 지원금은 5인 기준 최대 210만 원을 지원한다.
서류·동영상 심사를 거쳐 실연동영상·화상 인터뷰 방식의 비대면 오디션 심의를 진행해 최종 35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발 결과는 5월 27일 발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