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벽문화관, 공모사업 첫 도전에 7건 선정 ‘쾌거’

한문연 주관 ’예술학교-형형색색 물들다‘ 운영 맡아
지역주민 대상 ‘천연염색’ 프로그램 참여 모집 예정

전주한벽문화관 전경.

전주한벽문화관의 ‘예술학교-형형색색 물들다’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전주한벽문화관은 ‘문화가있는날’, ‘방방곡곡 문예회관 기획·제작프로그램’,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 등 공연 사업을 비롯해 비예산 사업인 ‘컨설팅 지원사업’, ‘전국풍물상설공연지원사업’, ‘상주단체 육성사업’, 그리고 이번 교육프로그램까지 모두 7개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벽문화관의‘예술학교-형형색색 물들다’는 수강 방식의 교육프로그램. 문화관은 천연염색을 주제로 15회의 코스과정을 이수하도록 구성,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예술 활동을 통한 여가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기당 20명으로 총 2기수를 운영할 계획이며, 프로그램 이수 후에는 재능기부활동을 통해 배움의 기쁨을 사회에 환원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참여자 모집은 한문연을 통해 사업등록을 마친 후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영근 전주한벽문화관장은 “전주한벽문화관은 전주시 문화시설로서의 자긍심을 지키고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미래를 준비해가고 있다”면서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계가 너나 할 것 없이 힘든 상황이지만 다가올 희망을 가지고 올 하반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