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올해 1분기 도내에서 2만 7685건 출동해 1만 6385명에 대한 구급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119구급대가 하루 평균 308건, 4분마다 출동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출동 건수 840건(2.9%), 이송 건수 1148건(6.9%), 이송 인원 1209명(6.9%)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환자 발생 장소는 가정이 1만 584명(64.6%)로 가장 많았고 도로 2388명(14.5%), 상업시설 745명(4.6%)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침 및 고열 이송 환자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동안 158명의 기침, 811명의 고열환자를 이송했던 반면 올해는 기침 249명, 고열 1111명의 환자를 이송해 각각 57.6%, 37%로 증가했다.
기침과 고열 등은 코로나19의 의심 증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라 관련 증상 환자 이송이 증가한 것으로 소방본부는 분석했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구급활동 통계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증가하는 소방서비스 수요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대원 역량 강화를 통해 도민에게 고품격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