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익산 대도약을 위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발빠른 잰걸음에 나섰다.
정 시장은 6일 세종청사에 있는 환경부·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 등 정부 각 부처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부 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기가 무섭게 이날 서둘러 중앙부처 방문에 나선것은 내년도 정부부처 예산안 확정시기가 한 달여 남은 5월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점으로 판단하고 한 발 앞선 움직임에 나선 것이다.
정 시장은 우선 이날 행보를 통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과 면담을 갖고 보석박물관 전시실 미디어아트 체험존 조성과 익산시 빛의 구장 조성사업의 취지 및 당위성을 역설하며 특별교부세 지원을 긴곡히 건의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등의 방문에서는 평택~부여~익산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철도 건설사업, 호남권 효문화진흥원 건립사업, 남부 공영주차장 증축사업, 익산 폐석산 복구지 불법매립 폐기물 처리사업 등 대규모 SOC사업 및 현안사업에 대한 최대한의 예산 반영을 호소했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내년도 재정 마련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그 어느 때보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한국형 뉴딜사업 등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정부 부처안에 지역 사업을 최대한 반영시키는 것을 1차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