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경제관광국 소속 직원들이 자발적인 재난기본소득 기부를 통한 착한 나눔에 적극 동참하고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경제관광국 강태순 국장을 비롯한 과·계장, 직원 등 52명은 6일 익산시에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 자신들의 재난기본소득 520만원을 시민들의 숙원인 푸른익산만들기에 사용해 달라며 (사)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에 쾌척했다.
특히 이번 기부는 익산시가 코로나19 위기를 나눔 문화로 극복하고 시민들이 보다 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국 최초로 만든 기부콜센터를 통해 이루어지면서 기부문화 확산·유도에 한 몫 톡톡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성금은 익산시 도시숲과 공원, 가로변 등의 수목 관리 및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업무가 과중한 상황에서도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자발적인 기부에 나서 준 직원들이 자랑스럽다. 이러한 선행이 적극적인 행정으로 이어져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