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방역, ‘생활 속 거리두기’ 맞춰 전환

해외입국자 격리시설 운영 종료
전북인재개발원에 임시검사실 설치
시보건소, 감염예방수칙 일상화 위한 생활수칙 홍보

코로나19 방역기준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전주시도‘생활 속 거리두기’에 맞춰 방역 체계를 전환한다.

전주시보건소는 6일부터 직원 2명을 파견해 전북지역 해외입국자 검사를 전북임시검사시설(전라북도인재개발원)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김신선 전주시 보건소장은 “최근 확산 양상이 누그러지며 자칫 방심할 수 있지만, 코로나19는 단기간 안에 종식이 어렵고 전 세계적으로도 대유행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상생활을 하면서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감염병 예방에 지속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한 생활수칙은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두 팔 간격 거리두기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에 하기 △매일 2번 이상 환기와 주기적으로 소독하기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이다. 여기에 4개의 생활방역 보조수칙으로 마스크 착용, 환경 소독, 어르신 및 고위험군 맞춤형 수칙 준수,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 등이 있다.

한편, 전주시보건소는 3월 31일부터 운영해오던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전북대 훈산건지하우스)을 지난 5일자로 운영 종료했다. 그동안 전주시 임시생활시설은 입국 후 선별진료소의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외입국자 784명이 접촉 없이 단기간 체류함으로써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는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