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재난기본소득 기부가 접수 시작 1주만에 2200만원을 돌파했다.
시에 따르면 시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되는 익산시 재난기본소득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자발적인 기부에 나서는 착한 나눔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보다 손쉽고 간편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위해 전국 최초로 구축된 익산형 기부콜센터를 통해 기부 신청을 접수하기 시작한지 일주일을 맞고 있는 지난 8일 현재까지 200여명이 참여해 2200여만원이 모아졌다.
특히 이같은 기부 릴레이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1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린 이후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급속 확산되면서 전 시민적 기부문화 형성·동참까지 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례로 유희숙 부시장을 비롯한 익산시 국·소·단장들이 지난 4일 자신들의 몫으로 지급된 재난기본소득을 자진 반납했고, 익산시청 환경안전국과 경제관광국 소속 직원들은 각각 536만원과 520만원을 내놓았다.
또한, 익산시 이통장연합회, 익산시 새마을회, 익산시자율방범대연합회, 민주평통자문회의익산시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익산시협의회,,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 등 지역 사회단체 6개소 대표들이 각자의 재산기본소득을 익산시에 전달했다.
이와함께 익산시 5급 승진 리더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교육생 9명도 지난 7일 재난기본소득 90만원을 모아 자발적인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각계각층에서 이어지고 있는 따뜻한 마음 나눔이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기대 이상으로 뜨거운 재난기본소득 기부 열기에 기부문화도시로서의 자긍심까지 새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