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미래교육연구소와 전라북도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전주시 초중고 학부모연합회 관계자 10여 명은 13일 오전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상급식에 배정된 예산을 다른 용도로 쓰지 말고, 자녀돌봄과 가사노동, 식료품비 지출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에게 돌려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울산과 제주, 세종, 부산 등 4개 지역 교육청이 이미 학생 1명에 최대 30만 원까지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전북교육청도 빠른 결단을 내려 달라”고 촉구했다.
올해 전북지역 학교무상급식 예산은 1290억원이고 이중 70억원의 예상이 배정, 학생 1명당 3만2000원(택배비 2200원 포함)상당의 농산물 꾸러미가 지급되고 있다.